동국제강은 지난 1월 인터내셔널 EPD에 이어 이번 인증 취득으로 주력 생산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모두 완료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은 동국제강 후판·형강 제품 연간 수출 판매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이 미주지역 수출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인증 추가 취득 후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녹색제품'에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성장 전략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의 일환으로 2023년 6월부 '친환경 인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 친환경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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