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3일 대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장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사건이 배당된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전담 검사를 추가 투입하고, 9일 오후 고발인인 서울의소리 쪽을 불러 조사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작년 11월 27일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62)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찬 디올 가방을 받는 모습 등을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를 대검찰청에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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