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배우 이태곤이 드라마 '광개토태왕' 촬영 당시 꿈에서 광개토태왕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과거 드라마 '광개토태왕' 촬영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곤은 광개토태왕을 연기하던 당시, 한 달 정도 광개토태왕에게 '내가 당신을 연기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빌자 꿈에 광개토태왕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빨간색 한복을 입고 머리는 생머린데 완전 머릿결이 좋다"고 꿈에서 본 광개토태왕을 묘사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내가 (광개토태왕의) 눈빛을 보고 놀라서 꿈에서 깼는데 그때부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꿈 이후로 대사 톤이 딱 잡히고 대사는 몇 번 읽으면 다 외워졌다"고 주장했다. 이태곤의 이야기에 백지영은 "어떡하면 좋아. 장가 더 못 갈 것 같아, 이거 나가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