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전술핵무기 훈련 명령... "서방 도발·위협에 대응"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6 19:59

수정 2024.05.06 19:59

RUSSIA, MOSCOW - OCTOBER 25, 2023: Russia's President Vladimir Putin is seen in his office in the Moscow Kremlin while commanding, via videolink, a military drill involving Russia?s ground, naval and air nuclear deterrence forces. Gavriil Grigorov/Russian Presidential Press and Information Office/TA
RUSSIA, MOSCOW - OCTOBER 25, 2023: Russia's President Vladimir Putin is seen in his office in the Moscow Kremlin while commanding, via videolink, a military drill involving Russia?s ground, naval and air nuclear deterrence forces. Gavriil Grigorov/Russian Presidential Press and Information Office/TAS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전술핵무기 훈련을 지시했다고 타스 통신이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남부군관구에서 미사일 부대와 공·해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당국자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를 지키고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이 훈련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 비전략 핵무기 사용을 위한 준비 및 배치 연습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훈련 장소와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둔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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