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NAVER, 목표주가 26만→28만..라인 매각 어려울 것-상상인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07:11

수정 2024.05.07 07:11

관련종목▶

네이버 CI. 네이버 제공
네이버 CI.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7일 NAVER(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높였다.

최승호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상상인증권 추정치를 11% 상회했다"며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가 연결편입이 제외되면서 마진 개선이 이뤄졌다. 멤버십 혜택(당일배송, 일요배송)을 늘리고 있으며 3개월 무료 지급까지 진행하고 있다. 당장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마진 감소는 제한적이다.
이정도 실적이면 AI(인공지능)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인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당 사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강제매각명령은 양국의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최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은 적대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중 틱톡 강제매각과는 결이 다르다. 2차 행정지도 문건에도 '관계의 재검토'라고 애둘러 표현했을 뿐 매각이라는 표현은 들어가지 않았다"며 "불확실한 매각을 걱정하기 보다 당장 네이버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라인은 2011년 NHN재팬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다. 출시 1년 만에 일본 모바일 메신저 1위를 달성했다.
2023년 라인 이용자 정보 44만건이 유출되면서, 일본정부는 네이버와의 관계정리를 두 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