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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기기값 80~90% 보조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0:48

수정 2024.05.07 10:48

6월 21일까지 접수해 400여대 보급
전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사진> 400여대를 보급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사진> 400여대를 보급한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4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에게 고가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전남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가 대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346대를 보급했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보조한다.

보급 품목은 모두 143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 등 72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특수마우스 23종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음성증폭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48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다. 지원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에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이나, 나주에 위치한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는 6월 17~18일 개최되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상담원의 방문 상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8일 보급 대상자를 도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통해 정보 취득 역량을 높여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보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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