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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육·해·공군과 백령도·연평도서 합동 도서방어훈련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3:35

수정 2024.05.07 13:35

"서북도서 절대 수호 '즉강끝' 의지 점검" 8~10일까지
[파이낸셜뉴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023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북도서 일대에서 후반기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K-6 중기관포 사격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지난 2023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북도서 일대에서 후반기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K-6 중기관포 사격하는 모습.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는 백령도·연평도 일대 도서 및 해역에서 전반기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도하에 해군 작전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 다수 합동전력이 참가하는 연례적,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합동 도서방어훈련은 △신속·정확한 초동조치능력 향상 △도서주민 생존성 보장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번 훈련에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해병대 전력 및 해군 함정, 항공기 등 다양한 합동 전력이 투입된 가운데 서북도서 및 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우발 상황을 상정해 증원 전력 투입, 대상륙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서북도서 절대 수호를 위해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실전적인 합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의 완전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통상 연 2회씩 진행됐던 해당 훈련은 2017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지난해 6월 6년 만에 재개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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