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정보보안 강화 업무 협력 나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09:09

수정 2024.05.08 09:09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왼쪽), IBK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왼쪽), IBK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

KT와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KT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IBK기업은행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 및 금융상품을 연계 최근 급증하는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KT AI메일보안 서비스와 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스마트뱅킹 연계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 가입 시 IBK 전용 요금제(월 3만원대, 최대 47% 할인) 제공 및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존 알려진 위협을 차단하는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탐지율이 최대 22% 높다.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며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당행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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