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친러 인사로 유명'.. 푸틴 5번째 취임식에 참석한 美 액션배우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8 09:38

수정 2024.05.08 09:3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이 블라디마르 푸틴의 다섯 번째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시걸은 동양풍의 검은 도포를 입고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을 찾았다.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한 그는 2600여명이 모인 취임식장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시걸은 지난 2018년 푸틴 대통령의 네 번째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올해 71살인 그는 동갑내기 푸틴과 '무술'을 공통 분모로 친분을 유지해 왔다.


이에 지난해에는 푸틴으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기도 했다.
'우호 훈장'은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의 국제적 관계 개선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이다.

미국, 러시아 이중국적자인 시걸은 '친러시아' 인사로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점령한 것을 옹호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