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에 따른 일·가정 양립 지원 필요성과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생활 균형 지원 시행계획’은 지난 2022년 3월 '울산시 일ㆍ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된 시행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4월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울산시는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일·생활 균형 지원 추진 기반 조성 △낡은 근로 관행 타파, 근무 혁신 기업 만들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네트워크 구축 △함께 나누고 함께 돌보는 공동체 구축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가족친화 인증기업 발굴, 찾아가는 문화 공연,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9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가속화와 인공지능 시대에 직면한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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