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청,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
취업 준비부터 직장적응 지원까지
취업 준비부터 직장적응 지원까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 서구청은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취업 의욕이 떨어진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인천시와 서구청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직장 생활 초기 적응을 돕는 사업으로 지역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사관리자, 신입사원에게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교육하는 직장 적응과 심리상담, 자조모임, 경력설계 등 일상 및 구직의욕 유지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지원한다.
먼저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은 신입직원 관리 역량을 자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멘토 양성 프로젝트와 기업별 온보딩 매뉴얼 제작 지원 등의 기업교육 컨설팅을 통해 청년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신입직원 역량 강화 및 재직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온보딩 집체교육과 함께 신입사원 합동 워크숍, 정보교류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신입사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증진해 청년층의 조기퇴사 예방과 안정된 고용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청은 청년공간 내에 청년카페를 운영해 잦은 이직이나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일상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 지원뿐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취업에 성공한 청년 4명 중 1명이 직장생활 적응의 어려움으로 조기 퇴사나 이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년들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디딤돌 삼아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