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노원구의 한 대학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들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회식 자리에서 제약사 관계자와 친분을 쌓은 뒤 제약회사로부터 야식비와 회식비 등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환자 수백명에게 비급여 비타민 정맥 주사제 여러 종류를 혼합처방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이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지만, 이후 국가권익위원회에 이의제기가 접수됐고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추가 조사 지시를 받으면서 수사를 재개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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