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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개그맨 상대 1000만원 사기…80대 남성 검찰 송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05:49

수정 2024.05.09 05:4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계약을 빌미로 개그맨에게 접근한 뒤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유명 개그맨 A 씨로부터 1000만 원을 빌리고 이를 다 갚지 않은 80대 남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토지 매매 계약을 빌미로 개그맨 A 씨에게 접근해 약속한 계약금을 주지 않고, 이후 1000만 원을 빌린 뒤 일부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A 씨는 B 씨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B 씨 역시 개그맨 A 씨를 강요와 이자제한법 위반으로 맞고소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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