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업 오비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SW컴퓨팅 산업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글로벌 시장 개척형 SW 기술개발에 관한 사업이다. 오비고는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며, 사업 규모는 총 14억원이다.
오비고 측은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글로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국내 완성차에 공급 중인 SW 플랫폼의 글로벌 확대 적용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SW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비고 관계자는 “이미 자동차 업계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카 SW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통해 글로벌 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는 글로벌 SDV 시장 규모가 2022년 358억달러(약 47조원)에서 2032년 2490억달러(약 332조원)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