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그늘막에 피톤치드 산림욕 만끽...캠핑 입문자 위한 길라잡이 프로그램도 운영
국립자연휴양림 캠핑장은 대부분 깊은 산 속에 자리하고 있어 나무 그늘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이 천연 해송 숲 속에 있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라핀이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아름드리 잣나무가 숲 속 천연 그늘막을 이루고 있는데다 1931년 심은 독일가문비나무 숲 길이 있어 휴양과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경북 영덕의 칠보산 중턱에 자리한 칠보산자연휴양림은 너른 동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캠핑하면서 해수욕장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강원도 화천의 화천숲속야영장은 기본적인 캠핑장비 이용법과 안전사항을 알려주는 ‘입문자를 위한 캠핑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 캠핑 초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영양의 검마산자연휴양림과 화천숲속야영장의 경우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 봉화의 청옥산자연휴양림과 강원 홍천 삼봉자연휴양림은 캠핑족 증가추세에 맞춰 야영데크를 기존의 두 배로 확장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데크 간 거리를 넓힌 뒤 주변에 나무를 심어 프라이빗한 캠핑 분위기를 조성, 매력적인 캠핑 성지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선선한 날씨와 녹음으로 캠핑하기 딱 좋은 요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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