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5월을 맞아 현대백화점, LG트윈스, 크라운제과 등 기업들과 함께 아동권리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행복의 염소(Goat for Happiness),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이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복의 집'을 테마로, 팝업 스토어와 포토존,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서는 빨간염소 캐릭터인 ‘고티’의 스티커를 직접 색칠해 목장에 붙이고, 밀크볼(볼풀공)을 꾸며 염소의 우유병을 채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한다.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권리 실현 및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 데이'를 열었다.
LG트윈스 투수 임찬규 선수는 1승당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후원하며, 포수 박동원 선수도 1홈런당 30만원, 1도루 저지당 10만원을 누적해 시즌 종료 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결식 위기아동을 위한 식사지원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크라운제과는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공동 캠페인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펼친다. 이는 크라운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캠페인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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