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은 오는 12일 영암 국제카트경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4 KIC KART RACING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KIC KART RACING 대회'는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카트 대회다.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4라운드 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광주은행의 후원을 받아 전 라운드 무료 관람 속에 치러진다. 개막식 당일에는 초등학생 이하 대상 클래식 전기카트, 어린이 전기카트, 레저카트 탑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한 국내 유명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현대N페스티벌', '오네(O-NE) 슈퍼레이스' 등 국내 모터스포츠대회에서 상위권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KIC카트스쿨(5기) 출신 박준의 선수가 이태리 TCR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KIC 카트대회가 어린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영암 국제카트경주장은 국내 최장 거리인 1.2㎞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간단한 안전교육 수료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레저카트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속도감과 F1경주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전국의 카트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5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여행 도파민, 액티비티 여행지'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카트장 일원에는 VR체험관(가상 레이싱, 4D 상영관, 각종 VR 시뮬레이션)과 네트 어드벤처, 오토캠핑장, 어린이 발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복합문화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5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선정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플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IC KART RACING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유망주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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