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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 차은우로" '눈떠보니 OOO'가 밝힌 새 인생 [N현장] (종합)

뉴스1

입력 2024.05.09 15:43

수정 2024.05.09 15:43

방송인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PD (왼쪽부터) 사진=ENA
방송인 조세호, 이창섭, 김동현, 권은비, 안제민PD (왼쪽부터) 사진=ENA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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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눈떠보니 OOO' 방송인 조세호와 가수 이창섭이 각각 변우석과 차은우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눈떠보니 OOO'은 매회 스타 게스트의 제 2의 인생을 조명하며 많은 이들이 꿈꾸는 새 인생에 대한 바람을 대리 실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NA 새 예능 프로그램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만티 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조세호, 가수 이창섭, 권은비, 방송인 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및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메인 MC를 맡은 것에 대해 조세호는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이쪽 일을 시작하면서 메인 MC가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안제민 PD와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도 열심히 잘하고 싶다, 이제는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눈떠보니 OOO' 프로그램 콘셉트처럼 다른 이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의 삶을 살고 싶냐는 물음에 이창섭은 "차은우"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창섭 씨가 차은우라면, 저는 조심스럽게 변우석씨로 살고 싶다"라며 "변우석 씨가 최근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사랑을 받는 분들의 마음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TV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서는 이창섭은 "첫 MC로서 생각도 많고 잘 해내겠다는 책임감도 있다, MC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웃긴 것을 좋아해서 많은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은비와 김동현은 첫 회 스타 게스트로 출연한다. 대만 여고생으로 변신한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 이후 예능 수식어로 '선넘비'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워터밤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다양한 활동이 들어왔다"라며 "원래 선을 넘는다고 해서 '선넘비'라는 별명이 있다, 선을 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선을) 넣을 듯 말 듯 한 '선넘비'라는 말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눈떠보니 OOO' 첫 회에서 베트남 하노이의 인력거꾼으로 변신한 김동현은 이 자리에서 "(방송하면서)체력적으로 힘든 적은 없었다, '피지컬:100'을 하면서도 더 할 수 있는데?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인력거꾼은 여러 가지 힘들었다, 내가 하는 일보다 훨씬 힘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프로그램의 생생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안제민 PD는 "기획을 시작한 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가 인기 있는 것을 보고 빨리 (프로그램을)론칭해야겠다고 확신이 들었다"라며 "PD로서 삶이 힘들어서 눈떠봤는데 다른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출발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9일 오후 9시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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