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선 도의원 건의문 대표 발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9일 강원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원들은 임미선 도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로 발표한 건의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바이오산업 육성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고 지역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춘천시는 1998년 국내 최초 생물 산업 육성 시범 도시로 지정돼 바이오산업 태동기를 이끈데다 최근 3년 연속 바이오 기업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홍천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장점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표한 임미선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도 없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되면 도의회가 관련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에 경기 평택·용인과 경북 구미 등 7개 지역이 지정됐고 이번 제2차 공모는 바이오 분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와 홍천군을 비롯해 8개 시도 11개 지역이 신청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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