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양희원 현대차 사장 ‘은탑산업훈장’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9 14:50

수정 2024.05.09 18:30

현대차·기아 차체 플랫폼 개발
삼익키리우 한도준 대표 ‘동탑’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제공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희원 현대차 사장(R&D본부장·사진)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전기차·프리미엄 차급에 대응할 수 있는 경량재 기술역량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프로젝트 매니저) 경험을 통해 차량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를 이끌고 있는 양 사장은 AVP본부와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익키리우 한도준 대표는 구동·제동 전문부품업체로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신규 수주 및 중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선일파이다스 김지훈 대표이사는 배터리 트레이 관련 제품과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을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라인을 혁신시켰다. 또 무분규 노사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함께 산업포장을 받은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는 르노 부산공장의 품질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주도해 신차(오로라 프로젝트) 일감 및 폴스타의 부산공장 생산 유치에 기여했고, 현대하이텍 오정기 대표는 차량 전장부품과 실장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이뤄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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