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0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7200원에서 6500원으로 내렸다. 2022년 2월 1만3500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다.
송선재 연구원은 "성장성, 수익성이 하락한 상황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가치)을 제공할 만큼의 개선 속도, 레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주주 변경을 위한 유상증자(주식수 12.2% 증가)가 진행 중이다. 증자 금액 2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도 1분기 말 3.78조원의 순차입금, 상승한 이자율 감안 시 금년 영업이익의 절반을 이자비용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2대 주주였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 19.49%)가 한앤코오토홀딩스의 보유지분 50.5% 중 25.0%를 인수(금액 1.37조원, 주당 1만250원)한다.
한온시스템의 유상증자(3651억원, 주당 5605원) 후 지분 10.88%도 확보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온시스템의 지분 33.16%를 추가 확보해 총 50.53%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는다. 거래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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