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여중생 성추행 혐의' 日서 붙잡힌 한국인 "만진 건 맞지만 고의 아냐"

김주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0 07:12

수정 2024.05.10 07:12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경찰이 처음 보는 여중생에게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한국인 대학생 A(23)씨를 체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날 산케이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A씨는 지난 1월26일 점심 무렵, 당시 살고 있던 도쿄 나카노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여중생의 가슴을 등 뒤에서 만지거나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의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시청 노가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유학생으로, 여중생은 A씨가 당시 교제하고 있던 여성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여성과 여중생 등 2명이 A씨의 자택을 방문하고 있었다.
올 2월에 여중생이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도쿄 시내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가슴은 만졌지만 고의는 아니다'라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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