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 시작한 행사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안전·건강·환경 소재 기술 혁신 플랫폼’을 테마로 5월 한 달 동안 고객사 방문 행사와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매년 발간하는 친환경 백서를 중심으로 휴비스의 친환경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감 섬유 ‘듀라론-쿨’의 용도 다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 신규 건축용 소재 및 신축성 소재 개발 상황 등 다양한 R&D 성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휴비스는 네 차례의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매립 시 3년 내 분해(ASTM D5511 조건하)돼 사라지는 생분해 페트(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 했다. 지난해에는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를 지연시키는 ‘메타 아라미드 전기 절연지’를 개발했다.
박성윤 휴비스 R&D 센터장은 “매년 R&D 페어를 통해 독자 기술력과 지속 연구개발의 성과를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한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효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지만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휴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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