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시민제보를 접수받는다.
10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시민제보 접수 대상은 김포시가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해 행정의 위법 및 부당한 사례, 주요 시책사업의 개선 요구사항, 예산낭비 및 시민불편 사례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인 경우, 행정작용을 구체적으로 직접 통제하거나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경우 등은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 제보는 김포시의회 의사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의회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시의회는 제234회 정례회를 열어 6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시 본청, 소속·하부 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의장은 “김포시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중한 제보와 의견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그간 김포시 행정에 대해 느껴오신 불편이나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10일 브리핑룸에서 김포시 수어통역센터와 청각·언어장애인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본회의 일정과 관련 자료 공유, 수어통역사의 자격 및 배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반사항 등이 담겼다. 이날 양 기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모든 시민의 의정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회는 청각장애인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234회 정례회부터 실시 수어통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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