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성공적 기업결합을 지원하고 회사의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도 임금교섭 권한을 회사에 위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사상생 협약식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 및 복리후생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하고, 노동조합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목전에 둔 중차대한 시기를 잘 넘기고, 통합 항공사 출범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노사 상생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달성을 위한 노력 △합리적인 임금 및 복지 실현 △상호 성장과 화합을 위한 노사간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 등이다. 진에어 노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생활안정과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한 인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항공산업 재편과 LCC 통합 등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긴밀한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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