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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정말 미치겠다"..집집마다 참외 돌리며 '소음' 사과한 임영웅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05:30

수정 2024.05.13 05:30

가수 임영웅이 소음 우려로 주변 아파트를 직접 돌며 참외를 돌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임영웅이 소음 우려로 주변 아파트를 직접 돌며 참외를 돌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연습 중에 발생한 소음에 사과하며 참외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참외 한 박스 사진과 함께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집마다 방문해서 줬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콘서트를 앞둔 임영웅이 리허설 때문에 발생할 소음을 걱정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참외를 한 상자씩 선물했다는 내용이었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 "리허설 장소 인근의 주민들에게 참외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임영웅이 참외를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온기’라는 제목의 더블 싱글을 발매했다.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이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임영웅은 가요계 데뷔 후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어버이날이었던 지난 8일에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
임영웅은 사랑의열매에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기부한 것까지 더하면 누적 기부액은 9억원이다.

가수 임영웅이 소음 우려로 주변 아파트를 직접 돌며 참외를 돌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임영웅이 소음 우려로 주변 아파트를 직접 돌며 참외를 돌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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