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변우석이 '런닝맨'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여학생의 고백에 응했다.
12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런닝맨' 출근길에는 변우석이 교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순간, 별안간 "아이고 우리 잘생기고 멋있는 아들"을 외치는 엄마가 등장하며 '런닝고 등굣길 상황극'이 펼쳐졌다. 변우석은 뜬금없는 상황에도 "엄마! 우리 엄마죠?"라며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다.
엄마는 변우석에게 "교복에 얼룩이 져서 갈아입어야 한다"며 변우석에게 새 교복을 건넸다. 교복을 갈아입은 변우석은 "엄마 이거 괜찮아요?"라고 다정하게 물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엄마는 용돈, 밥, 녹즙을 핑계로 변우석의 등굣길 가로막았고 변우석은 "엄마, 나 등교해야 돼. 괜찮아"라고 뿌리치려다가도 끝끝내 붙잡혀 엄마의 모든 부탁을 들어주고 나서야 코스를 통과할 수 있었다.
겨우 엄마의 방해를 뚫고 학교로 향하던 변우석은 놀이터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여학생에게 붙잡혔다. 여학생은 "할 말 있어서 기다렸다"며 우물쭈물하더니, "나 할 말이 있는데, 사실 나 너 좋아해"라며 변우석에게 러브레터를 건넸다. 변우석이 아무런 답이 없자 여학생은 "편지 받았는데 답도 안 해 주냐?"며 변우석을 끝까지 붙잡았다. 변우석은 "일단 학교부터 가야 할 것 같다"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여학생에게 붙잡혔다.
고민하던 변우석은 여학생에게 "알았어, 나도 좋아해. 그럼 만나자"라고 고백에 답했고 여학생은 "그럼 오늘부터 1일인 거냐?"며 '1일 기념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은 다정한 손하트를 하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보는 이들의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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