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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딱 한 달"…에버랜드서 누리는 300만 송이 장미 축제

뉴스1

입력 2024.05.13 08:42

수정 2024.05.13 08:42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 만개한 에버랜드 장미원(에버랜드 제공)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 만개한 에버랜드 장미원(에버랜드 제공)


장미원 야경(에버랜드 제공)
장미원 야경(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장미원에서 '장미축제'(Ros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1985년 국내 최초의 꽃축제로 시작하며 국내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새롭게 선보이며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의 콘텐츠를 운영한다.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 장미원은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총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해 있다.

이번 축제 동안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피스(프랑스) 등 전세계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인다.
특히 빅토리아 가든에는 에버랜드가 직접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을 올해 새롭게 조성했다.

2013년부터 신품종 국산 정원장미 개발을 시작한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30품종의 에버로즈를 개발해 품종보호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웨딩, 가족, 에버스케이프, 카니발 등 각 장미 품종별 콘셉트에 맞춰 스토리 사인물과 테마 포토존을 연출하며 개발을 마치고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도 선보인다.

장미축제 동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먼저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활동하는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컨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장미원의 유래와 에버로즈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등 재미있고 유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미원 오디오 도슨트는 에버랜드 모바일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미원 현장에 비치한 QR코드를 스캔해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들도 다채롭다. 장미원에는 핑크 계열 장미들로 꾸며진 대형 찻잔 화분과 꽃수레, 장미 배경 테이블 등을 설치하며 공중에 매달린 행잉화분과 장미터널 등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 축제 동안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와 협업한 '거품멍전'(展)을 연다. 거대한 에어돔에서 진행하는 전시에선 해피바스의 기분좋은 향기와 함께 대형 거품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힐링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5월 말부터 6월 초에 장미원은 물론 포시즌스가든,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의 다양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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