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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YP엔터, 1분기 실적 부진에 10% 하락... 엔터주 전반 '약세'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09:48

수정 2024.05.13 09:48

트와이스(TWICE)./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트와이스(TWICE)./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JYP엔터테인언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JYP엔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2% 하락한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가 잇달아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장 마감 후 JYP엔터는 1·4분기 JYP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365억원,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JYP엔터의 목표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고, 하나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1·4분기 JYP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5억원, 33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작년 하반기에 진행했던 일본 콘서트 이연 매출이 모두 반영되면서 콘서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원가성 지급수수료 및 360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4분기 중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 활동과 NEXZ의 데뷔가 예정돼 있긴 하지만 스트레이키즈 활동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기대 모멘텀이 다수 포진돼있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JYP엔터를 제외한 엔터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한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01%, 3.04% 하락 중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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