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토스증권, 역대 최고 실적 냈다···첫 분기 당기순이익 119억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0:52

수정 2024.05.13 10:52

지난해 연간 수치의 8배
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올해 첫 분기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1개 분기 만에 이 수치의 8배 가까운 성적을 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이 지난 한 해 동안 낸 당기순이익(15억3143만원)의 약 8배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이었다.
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고, 영업실적은 4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동시에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사례다.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토스증권은 회사 몸집뿐 아니라 사업도 키우고 있다. 지난 1·4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때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늘었다.

이달 기준 토스증권 가입자는 590만명이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역시 320만명 수준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오는 2·4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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