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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하면 전방위적 액션 플랜 가동”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0:52

수정 2024.05.13 10:52

“재의 표결 관철 위한 것…장외 투쟁도 고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총선 민의 거부 선언으로 규정하고 재의 표결 관철을 위한 전방위적 액션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시 야(野) 6당 공동 행동을 검토하고 개별 의원들도 대응해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4일 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게 되면 그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 이런 것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개별 의원 차원 대응에 대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라든지 공개서한을 통한다든지 각종 방식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외 투쟁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는 “날짜 등은 검토해야겠지만 범국민대회 그런 것도 당연히 검토되고 있다”고 답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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