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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성장사다리 대책 상반기 수립…중견기업 지원 확대"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5:21

수정 2024.05.13 15:2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86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강연회에 참석해 '신산업 2.0시대 중견기업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86회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강연회에 참석해 '신산업 2.0시대 중견기업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상반기 중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중견기업을 지원을 확대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기업 부담은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은 확대하는 성장사다리 종합대책을 상반기 중으로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산업부는 경제성장 활력 제고와 첨단산업 중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신산업 정책 2.0'을 발표하고 수출 7000억달러와 10대 제조업 설비 투자 110조원 등 도전적인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수출과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에서 든든한 허리인 중견기업 5576곳의 적극적인 동참과 투자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규제 혁파, 부담금 감면 및 세제 개편, 신산업 투자 환경 개선을 해왔다"며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 중견기업 전용 금융지원, 중소·중견 수출 바우처·무역금융 확대,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등 성과를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상반기에 발표될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대책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길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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