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정부 ‘강 건너 불구경’... 디지털 영토 확장 물거품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4:40

수정 2024.05.13 14:40

민주당 최고위... 일본에 항의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 지분 축소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정부 여당이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 내 반일 감정을 무마할 방법을 정부가 일본에 알려줬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네이버를 강탈하려는 일본 정부에 항의는커녕 협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열고 대책 마련을 하자고 했지만 여당이 못 들은 척하고 있다"며, "강도가 코 베어 가는데 두 눈 뜨고 본다는 태도"로, 매국 정부·매국 정당이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지분 축소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네이버의 경영 판단과 별개로, 항의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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