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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해 연안에 대하 2000만 마리 방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4 08:35

수정 2024.05.14 08:35

도 수산자원연구소, 보령 등 5개 시군에서 14·16일 진행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해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대하는 지난달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30일 이상 생산·관리한 것으로, 방류 해역은 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 등 5개 시군 연안이다.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대하는 1년생 품종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가을께 체중 4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하는 서·남해안 대표 먹거리이자,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문을 연 이후 이번까지 충남 서해 연안에 대하와 꽃게, 주꾸미 등 3억 143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하고 경제성 있는 수산 종자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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