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69층 규모의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파트가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에서 짓는 ‘블랑 써밋 74(조감도)’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개동(998가구)과 오피스텔 1개동(276실)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다. 전용 94~247㎡ 아파트 998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한 동구는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현재 북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미55 보급창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는 부산항 일대에 해양레포츠 콤플렉스·오페라하우스·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무엇보다 69층의 초고층 단지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지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될 신규 상품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라며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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