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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서 식도까지 튜브달고 …회사 쉬었다" 'MZ돌싱' 이혼 사유에 '탄식'

뉴스1

입력 2024.05.14 10:43

수정 2024.05.14 10:43

사진=MBN '돌싱글즈5'
사진=MBN '돌싱글즈5'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에서 식도까지 튜브 달고, 회사까지 쉬었다."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탄식을 자아낸 이혼 사유를 공개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2회에서는 8인의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가 제주도에서 자신의 인연을 찾기 위해 탐색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첫째 날 저녁 자리에서 손민성과 장새봄의 이혼 사유가 공개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6인은 더욱 놀랍고 충격적인 결혼 스토리 및 이혼 사유를 털어놓는다. 우선 한 '돌싱남'은 "결혼생활을 하며 아내가 점점 나를 부끄러워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네가 (나와 우리 집안에) 어울리는 사람이야?'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상처를 받아 입으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결국 코에서 식도로 연결되는 튜브를 달았고, 내 상태를 알게 된 회사에서 일찍 들어가 보라고 해서 집에서 쉬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다섯 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은 "그 정도까지 갈 정도면 완전 스트레스를 받았구나"라며 공감한다.

잠시 후 또 다른 '돌싱남'은 'X'(전 배우자)에게 프러포즈했던 당시를 회상하자마자 펑펑 눈물을 흘려,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라는 반응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녀'는 "이 방송을 본다면 나와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한 뒤, 소송으로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된 충격 전말을 공개한다. 돌싱녀의 사연을 들은 은지원은 "여기가 최악이네"라며 혀를 내두르고, 이지혜는 "전말을 알고 보니 그릇이 참 큰 사람"이라며 돌싱녀를 위로한다.


한편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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