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14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나온 최씨는 셀프 가석방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번 가석방이 대통령에게 부담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여전히 혐의 인정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구치소 앞에는 유튜버와 최씨의 지지자 등 수십명이 모였다.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구치소 인근에 기동대 3개 중대 소속 150여명을 배치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349억원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최씨는 2심에서 법정 구속돼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최씨는 지난 2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 3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심사에서는 '심사 보류' 결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8일 부처님오신날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최씨에 대해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이 내려졌다. 이튿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최씨의 가석방을 최종 허가했다.
최씨의 만기 출소일은 오는 7월 20일로, 최씨는 형기를 약 82% 채우고 만기일(7월 20일)보다 두 달가량 일찍 풀려나게 됐다.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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