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시니어 인턴 이정은이 진짜 나이를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측은 오는 6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자고 일어나면 50대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 분)으로 급속 노화하는 8년 차 공시생 이미진(정은지 분)의 두 얼굴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 이정은과 정은지가 꽃다운 20대 청춘 이미진의 본캐와 50대 부캐 임순을 맡아 찰떡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차 티저 영상은 자고 일어나면 50대가 돼 있는 20대 공시생 이미진의 다사다난한 하루를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미진은 영락없는 50대의 얼굴로 "제가요, 20댄데요, 원래 96년생이거든요"라며 나이를 밝히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어요"라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미진은 해가 뜨고 질 때마다 회춘과 노화를 반복한 끝에 50대 몸에 완전히 적응하고, 임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 인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드웨어는 586세대지만 임순의 몸에 잠재된 자아는 MZ세대 이미진이기에 컴퓨터 작업은 한 손으로도 뚝딱 해내며 엄청난 능력치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면접장에서 유연성을 과시하고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대걸레로 때려잡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하나로 버스까지 추월하는 등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부임 첫날부터 꼬였던 직장 상사이자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도 임순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대고 있어 임순과 이미진의 험난한 일상을 예감케 한다.
임순은 설상가상 경찰서까지 끌려와 정체를 추궁당하자 감정이 극에 달하고, 급기야 이상한 춤까지 춰가며 "나 진짜 96년생이라고"라며 설움을 토해내 웃음을 안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깜짝 카메라야?"라며 사방으로 눈을 돌리는 이미진, 즉 임순이 과연 회춘과 노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50대와 20대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이미진과 부캐 임순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때문에 원래의 나로 돌아가기 위한 이미진의 필사적 몸부림이 펼쳐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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