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산업수요 맞춘 일자리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창출 220명을 목표로 12개 시군에서 고용장려금 지원 2개 사업, 창업지원 4개 사업, 교육훈련 6개 사업, 기업지원 1개 사업, 기타사업 등 15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주목할 점은 신규 취업자를 위한 고용장려금 지원사업, 주거비 지원사업,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훈련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이다.
홍천군은 4049 홍천형 고용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하며 40대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40대를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에게 6개월간 최대 80만원까지 급여의 50%에 해당하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백시가 진행하는 근로자 임차료 지원사업은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태백으로 이주하거나 취업하는 근로자에게 6개월간 월 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횡성군이 펼치는 실무형 골프캐디 인력양성 사업은 지역 내 급증하는 전문 캐디 인력 수요에 맞춰 전문 캐디를 양성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교육은 6~7월 2달간 진행되며 골프 이론, 현장실습 등 이론과 실무교육이 병행된다.
이밖에도 △춘천시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원주시 창업가 양성 가속화 프로젝트 등 3개 사업 △강릉 맞춤형 커피매니저 양성&취업연계 사업 △영월군 제빵 하이브리드 양성사업 △평창군 청년창업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지원 사업 등 2개 사업 △정선군 정원도시 정선, 군민 정원사 양성과정 △화천군 위워크 청장년 로컬창업가 지원사업 △양구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단체급식실무 △고성군 청년 지역정착 유도형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사업 등이 진행된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하면서 구직자는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양질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군별 산업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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