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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 당황스럽지만, 이의리‧임기영 곧 온다 … 첫 불펜피칭 상태 이상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5 11:04

수정 2024.05.15 11:04

이의리‧임기영, 14일 첫 불펜피칭 이상무
불펜피칭 한차례 더, 퓨처스 실전등판까지 남아
임기영, 이의리 선발 진입하면 크로우 공백 일단 메운다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이의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4.1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이의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4.1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광주 = 전상일 기자] KIA 타이거즈는 윌 크로우에 적지않게 당황스러운 상태다. 왜냐하면 크로우는 과거에도 팔꿈치 부상의 전력이 있었떤 투수도 아니고 아직 많은 이닝을 던진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네일과 크로우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선두를 내달리고 있던 KIA는 크로우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갈리면서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둬야할 상황이다. 크로우는 미국의 주치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문의했고, 만일 본인이 수술을 결정한다면 그대로 시즌 아웃으로 대체 용병을 구해야 한다.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KIA 윌 크로우가 미국에서 재검진을 받는다.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KIA 윌 크로우가 미국에서 재검진을 받는다.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희망가도 들려왔다. 이의리와 임기영이 곧 돌아온다. 무엇보다 이의리와 임기영은 5월 14일날 불펜피칭을 실시했는데 둘 다 어깨나 팔꿈치 기타 몸에 전혀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다. 따라서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실시하고 이상이 없다면 퓨처스에서 1경기 정도 던지고 1군으로 복귀하게 된다. 대략적으로 그 시점을 계산해보면 5월 말 정도가 예상될 수 있다.

물론, 또 한 번의 불펜피칭과 퓨처스에서의 투구에서 이상이 생길 경우에는 그 시간이 연장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정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KIA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 임기영.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사진=뉴스1


두 명의 확실한 선발투수가 들어오면서 일단 선발진은 크로우의 공백을 어느정도 메울 수 있을 듯 보인다. 임기영이 선발로 들어오면 이의리, 임기영, 양현종, 윤영철, 네일의 5인 로테이션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KIA는 급하게 두 명을 올릴 생각은 없다. 최대한 신중하게 두 명의 상태를 관찰할 예정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두 명의 복귀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고, 현 상태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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