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부산시는 환경 보전과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녹색도시 조성에 공헌한 '제25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탄소 중립 사회 조성과 환경 보전에 앞장선 시민·단체·기업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산녹색환경상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대흥리사이클링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회수율이 낮은 우유 팩을 지역 어린이집, 카페 등에서 수거해 만든 재생 종이로 스케치북 등을 만들어 어린이집에 다시 기부하는 '밀크웨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녹색가족 부문에는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 멸종위기종 야생 동·식물 복원 활동을 벌인 환경활동가 장경준씨가 선정됐다.
본상 녹색단체 부문에 선정된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에서 환경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본상 녹색기업 부문에는 정관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이 곳은 환경교육활동가 '에코시니어'를 양성하고 지역 어린이집 방문 환경교육, 주민 참여형 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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