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윤성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부캐릭터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최근 윤성호는 디제잉 하는 스님인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윤성호는 뉴진스님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전파, 불교 행사 섭외 0순위로 떠올랐다.
불교계 아이돌이 된 윤성호는 법명 '뉴진'의 뜻에 대해 "새로울 뉴(New), 나아갈 진(進)"이라고 소개했다. 윤성호는 "작년 연등회 때 처음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DJ 인생 그런 반응은 처음이었다"라며 는 불교계에서 MZ세대를 포용하기 위해 변화하던 시기, 행사 주최 측인 조계종에서 직접 섭외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 스님에게 헤드폰을 선물 받기도 했다고.
불교계 신바람의 선두 주자가 된 윤성호는 법명 '뉴진' 역시, 3개월을 기다려 받은 진짜 법명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성호의 법명을 지어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 신문사 사장 오심스님은 "불교라는 종교는 모든 것의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종교다, 영어든 한문이든 뜻이 좋으면 괜찮다고 본다"라고 했다. 더불어 오심스님은 윤성호가 불교계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세계로의 출발, 개그와 불교의 만남,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불교의 포용력"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본캐를 소환한 윤성호는 피부 미용 국가 자격증부터 중국어 자격증까지 섭렵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지난날을 전했다. 이어 윤성호는 패션모델로 시작해 대표 캐릭터 '빡구'부터 '뉴진스님'을 만나기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전하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퀴즈'는 윤성호 외에도 배우 변요한, 한 식당 사장이 떨어뜨린 현금 122만 원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고등학생 양은서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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