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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애타게 찾던 롱패딩 선물"…김도현이 공개한 미담 [RE:TV]

뉴스1

입력 2024.05.16 05:30

수정 2024.05.16 05:30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도현이 김수현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도현이 출연한 가운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을 언급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김수현 형 역할로 캐스팅된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하자, 김도현은 "들은 적 없지만 장담하건대 외모 때문이 아닐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연예계에서 제일 닮지 않았나? 그 이유밖에 없다"라며 재차 주장해 웃음을 샀다.

이 자리에서 김도현이 김수현으로부터 애타게 찾던 롱패딩을 선물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패딩을 한 15년 정도 입었다. '올해는 바꿔야지' 하다가 막상 사러 가면 은근히 비싸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도 되잖아?' 해서 사러 갔는데, 원하는 롱패딩이 없더라. 또 못 사고 그렇게 드라마 현장에 갔더니 김수현 씨가 그런 패딩을 입은 거다. '수현아, 너 연예인 협찬이야? 스타 특별판이야?' 물었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했는데, 수현이가 '아니다. 시중에 찾아보면 있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장에 한 스태프가 롱패딩을 들고 나타났다는 것. 김도현은 "'김수현 씨가 주라고 했다' 이러는 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이건 사 달라고 한 거였다.
찾아보면 있었겠지~"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김도현은 "저한테만 준 게 아니라 출연진에게 다 줬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김수현 그 친구 좋은 친구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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