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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국구 학과 급부상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08:20

수정 2024.05.16 08:20

2022년 32명에서 현재 재학생 240명 돌파
파크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역할 할 것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용 실내 연습장에서 실습하는 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용 실내 연습장에서 실습하는 장면. 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학과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2022년 3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현재 재학생 240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파크골프경영과가 서울, 인천, 경기도 파주, 강원도 철원, 부산,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입생들이 입학,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입학한 신입생들의 연령대가 30, 40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파크골프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서울에 생활 본거지를 두고 있는 박인서씨(1년)는 대학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를 덕분에 일과 학습을 잘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상파 방송사 공채 탤런트, 연극인을 거쳐 현재 연극놀이 지도자로 활동 중인 그는 "3대가 야외서 시간과 장소 금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학과가 한국 최초로 영진전문대에 개설됐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싶어서 입학했다"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서 본인 소유 어린이집을 스크린 파크골프장 및 교육 사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 중인 이형노씨는 올해 파크골프경영과 신입생으로 합류했다.

그는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나 아이들이 없어 지금은 파크골프 전문 실내 스크린 연습장 및 전문 매장 준비에 한참이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젊은 학우들보다 뜨거운 것 같다.
매주 토요일만 기다려지는 것은 배움의 즐거움 있기 때문 아닐까 한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은 파크골프교육지도사, 파크골프경기 기록사, 파크골프협회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크골프 산업에서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생들과 기업체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파크골프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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