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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09:03

수정 2024.05.16 09:03

매출·영업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4%, 30% 성장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대외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4%, 30% 성장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선언한 2026년 매출 1조, 기업가치 1조 목표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167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해 1·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의 매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목할만한 것은 대내사업 성장 뿐만아니라 대외 주요 정보시스템 통합(SI)사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성장 동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4분기 실적 중 대외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0% 이상 신장하며 대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1·4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성과를 동력삼아 2024년 목표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1·4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률을 만들어 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시기였다"며 "2·4분기에도 주력 사업들의 차별화를 공고히하고 탄탄한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y 논산 신공장, 오비맥주의 이천, 광주, 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방송미디어분야 SI 역시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5년간 업계 최다 규모인 250건 이상의 성공적인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수행했다. 1·4분기 이후 MBC 차세대 제작 NPS 구축 사업, LG헬로비전 방송플랫폼 운영 사업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2·4분기에도 해당 사업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프 멤버십 서비스 CJ ONE은 지난해부터 슈퍼앱 전략을 펼치며 혜택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CJ 브랜드 외 생활·편의, 모빌리티, 교육, 여행 등 대외 제휴처 확대를 통한 락인효과를 거두며 올해 초 회원 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CJ ONE 회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멤버십 포인트, CJ 통합 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이익에 기여했다.

AI 기반의 대외사업 수주도 주목할 만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보험개발원의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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