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7월까지 상반기 진행...1300명 모객 목표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2024 속초 워케이션이 ‘일도 휴가처럼, 일 맛집 속초 Well-cation’이라는 부제로 본격 운영된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 워케이션은 체스터톤스 속초, 라마다 속초, 호텔 마레몬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설악동 숙박단지 등 5개 숙박권역을 거점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워케이션과 속초시 직영 워케이션으로 나눠 운영되며 숙소별로 신청요건과 신청방법 등이 달라진다.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워케이션은 서울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체스터톤스 속초, 라마다 속초 등 2개 숙소에서 진행되며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신청 홈페이지와 속초관광 홈페이지에 연결된 링크로 신청할 수 있다.
속초시 직영 워케이션은 호텔 마레몬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설악동 숙박단지 등 총 8개소에서 진행된다.
호텔 마레몬스에서 진행되는 워케이션은 속초시와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을 제외한 전국의 기업과 기관, 개인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도 속초시와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을 제외한 전국의 기업과 기관이 대상이지만 공무원과 공무직은 제외된다.
설악동 6개 숙소가 참여하는 설악동 숙박단지는 ‘문화예술인 워케이션’으로 예술인패스를 보유한 문화예술인을 우선 선정하며 일반 근로자도 후순위로 참가할 수 있다.
속초시 직영 워케이션은 속초관광 홈페이지와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신청 홈페이지에 연결된 링크로 신청이 가능하다.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속초시와 강원관광재단, 서울경제진흥원, 근로복지공단이 협업해 숙박비와 공유오피스, 관광콘텐츠 체험비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숙소별 10만~22만원의 비용으로 숙소 10개소와 공유오피스 3개소, 체험콘텐츠 9종을 연계한 3박4일 또는 2박3일 프로그램을 선택해 일과 함께하는 휴양은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누릴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서울, 경기 등 다양한 지역의 근로자들이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에서 훌륭한 업무성과를 내면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들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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