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토탈 솔루션 기업 에이치알스탠다드(대표 최정환)가 지난 2월 19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8주간 HD 현대중공업 및 협력업체에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초한국어 교육과 함께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대비과정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각각 주 2회, 회당 2시간씩, 총 32시간 과정(기초한국어), 주 2회 6시간씩, 총 48시간 과정(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대비과정)으로 운영됐다. 먼저 기초한국어 교육은 조선업에 근무하고 있는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총 5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61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어에 대한 기초가 없는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대비과정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 자격이 필수인 외국인 근로자(24년 이후 입국자)와 체류 관리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치알스탠다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한 자사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부분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먼저 교육 완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교육 추천 의사’에서 대해 교육생들이 100% 추천 의사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모국어 수업방식’에 대해 85%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교육과정’에서는 72%,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8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전체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교육생들 중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시험에 참가한 응시자 전원이 KIIP 2~3단계에 배정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기초한국어 과정을 통한 KIIP 점수 획득 가능성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대비과정을 통한 단기간 3단계 이수 가능성을 확인해 두 프로그램 모두 당초 목표했던 성과 이상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치알스탠다드 윤소망 팀장 은 “이번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는 단기간 수업으로도 국내 거주 기간 연장 및 체류자격 변경 시 법무부 요건 충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E-9 근로자의 경우, E-7-4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도장한국어ㆍ용접한국어와 같은 직무한국어 과정도 운영 중에 있으며, 직접 교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알스탠다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정착지원, 사무지원, 국내교류활성화 등 여러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언어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업에 특화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