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철강재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락하면서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 매출액이 줄었고, 열연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제품 가격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세아제강의 올해 1·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557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9.5% 감소했다. 전방 산업의 전반적인 시황 악화와 미국 내 오일, 에너지용 강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강관 제품 수요는 상당 기간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잇따르고, 지난해 체결한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급 계약에 따른 수익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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