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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 카카오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6 17:38

수정 2024.05.16 17:38

정종욱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 카카오 제공
정종욱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의 책임경영위원장에 정종욱 전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정종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분기보고서에서 공시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 학사, 석사 출신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4년 외무고시 합격,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그룹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책임경영위원회는 CA협의체 5개 위원회 중 하나다.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지난 2월 설치 후 한동안 권대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이 겸임해 왔다. 정 위원장 선임으로 카카오 그룹의 쇄신과 책임경영 기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카카오는 신종환 전 CJ 재무전략실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규 선임했다. 신 CFO는 서강대 경영학과와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CJ제일제당 재무전략실장(부사장), CJ 재무전략실장, 재무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선임됐던 최혜령 전 CFO는 기업가치 성과리더로 자리를 옮겼다. 최 성과리더는 지난달 8일 자로 계열사인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
카카오는 재무 담당 CFO와 기업설명(IR)·자본시장 분야 관련 담당 기업가치 성과리더로 역할을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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