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배우 성도현 "기도와 작은 정성" 호소
[파이낸셜뉴스] 배우 성도현이 드라마 촬영 중 뇌출혈로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상태인 전승재 돕기에 나섰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성도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좋은 친구이며 좋은 아빠이자 멋진 배우 전승재 군이 병원에서 혼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며 “힘을 주는 기도와 작은 정성”을 호소했다.
그는 “작은 도움이라도 큰 힘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기도만이라도 부탁드린다. 영화 ‘코리아’ 때의 인연이 지금껏 이어져오며 최근에도 함께 현장에서 만나 촬영했던,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던 형이기에 더더욱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부연했다.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전승재는 영화 ‘해운대’, ‘코리아’, ‘밀정’, ‘신과 함께-인과 연’, ‘안시성’, ‘싱크홀’, ‘카운트’ 등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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